가족·친구·연인 등 180팀 참가...포레스트 세션·숲속 레스토랑 등 체험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경기 포천시 직동리 국립수목원 광릉숲 일대는 이른 시간부터 하이킹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행사 집결지에는 부모님과 손을 맞잡고 나온 아이들부터 연인, 친구 단위 참가자들까지 삼삼오오 모여들며 들뜬 분위기가 가득했다.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국립수목원과 손잡고 이날 광릉숲 일대에서 자연 체험 프로그램 ‘냇지오 하이킹클럽’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으로, 산림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연 보전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발된 가족·연인·친구 단위 180팀, 약 500명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따라 이어진 코스를 걸으며 산림녹화의 과거와 현재,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체험했다.

기자가 직접 참여한 하이킹 프로그램은 선선하고 청명한 날씨 속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코스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배치돼 단순한 걷기를 넘어 ‘즐기는 하이킹’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포레스트 세션’에서는 빈백에 누워 숲의 소리를 듣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컬러 헌팅’ 부스에서는 지정된 색상의 식물을 촬영하는 미션이 진행됐다. ‘숲속 레스토랑’에서는 딸기, 무화과, 사과 등 동결 건조 과일을 맛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코스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하이킹 도중 만난 남매 최혜서(14) 양과 최지혁(10) 군은 "숲에서 새, 바람 소리가 들려 힐링하는 느낌이었다"라며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또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이처럼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를 확대하는 것은 브랜드 경험을 높여 인지도를 강화하며 매출 확대까지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의류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자연·탐험·환경 가치까지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도록 해 충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캠핑·하이킹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층을 겨냥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체험을 통해 제품 노출과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노리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그동안 ‘키즈 탐험대’, ‘패밀리 캠핑 위크엔드’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열며 고객 접점을 넓혀왔다. 반복적인 참여 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정해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마케팅팀장은 "국립수목원과 무엇을 같이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최근 러닝과 함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이킹을 선택하게 됐다"며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자연과 탐험 모험, 기록이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부합해 향후에도 관련 활동을 꾸준히 폭넓게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팀장은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그간 펼쳐왔던 행사와 달리 가족뿐 아니라 10대부터 50대까지 타겟층을을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이달 국립수목원과 함께하는 자연 체험 프로그램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 2026년 상반기 참가자 모집에도 나선다. 7회차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숲 생태계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협력 프로젝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