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제조장비기업 엠플러스가 블루오벌SK와의 이차전지 장비 공급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고객사 합작 구조 변경에 따른 조치로 회사 귀책 사유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기존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엠플러스는 블루오벌SK로부터 이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고 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 해지는 고객사의 글로벌 조인트벤처(JV) 구조 변경에 따른 생산공장 변경이 원인이다. 포드와 SK온이 설립한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의 합작 체제가 종료되면서 계약 해지로 이어졌다. 회사 측은 이번 해지가 자사 귀책 사유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지 대상 계약은 2025년 3월 25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계약 금액은 약 440억원 규모였으며, 선수금을 제외한 해지 금액은 약 326억원 수준이다. 이미 수령한 선수금 약 114억원에 대해서는 반환 의무가 없다고 한다.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지 통보 이전에 승인된 수행분에 대해서는 고객사로부터 비용을 정산받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추가적인 재무 부담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플러스는 이번 계약 해지에도 생산 인력과 자원을 기존 프로젝트와 신규 수주에 재배치해 영업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흐름을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721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