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한예종 이전, 문체부는 전혀 검토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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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결정 사안 아냐…한예종, 세계적 도약 비전이 우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캠퍼스 이전 논란과 관련해 재차 선을 그으며 진화에 나섰다.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된 이전 논의가 확대 해석되며 논쟁이 이어지자 주무 부처 수장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지역 일부 국회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촉발된 논의”라고 짚으며 “문체부는 전혀 검토한 바 없음을 이미 알려드렸음에도 지방선거와 맞물려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특히 캠퍼스 이전 가능성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해당 지역으로 캠퍼스를 옮긴다는 생각은 지금껏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의사 결정 방식에 대해서도 분명한 기준을 제시했다. 최 장관은 “캠퍼스 이전 문제는 밀실에서 소수의 주도로 결정될 사안이 절대 아니다”라며 “열린 공간에서 충분한 숙의와 공감을 거쳐야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다양한 의견 가운데 하나를 마치 ‘이미 결정되어 추진하려는 안’처럼 오해하지 않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이번 논란 속에서도 한예종의 성과와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한예종이 지금까지 성취해온 경이로운 업적은 우리 모두의 빛나는 자랑”이라며 학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K컬처가 전 세계에서 넘실대는 이때, 한예종을 세계적인 예술교육기관으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비전 확립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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