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에서 진행된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훈련’에서 공항소방대, 영종소방서 등 훈련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29일 제2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화재 사고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공항 내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훈련에는 공항소방대와 인천 영종소방서, 공항 자회사 등 30여 명이 참여하고 소방차량 8대가 투입됐다.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부터 진압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훈련은 △초기 화재 인지 및 현장 통제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배터리 냉각 등 단계별 대응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특성상 발생하는 ‘열폭주’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진압 방식이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이를 위해 질식소화포, 하부주수 장비, 열화상 카메라, 이동식 수조 등 전용 장비를 활용해 배터리 침수 및 냉각 절차를 반복 훈련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조용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본부장은 “전기차 화재는 진압이 까다로운 만큼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공항 이용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