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성장 우려에 기술주 털썩⋯오라클 4%↓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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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픈AI 투자 관련주ㆍ반도체주ㆍ코카콜라ㆍ제너럴모터스(GM)ㆍUPSㆍ스포티파이 등의 주가 등락이 눈길을 끌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생성형 AI 대표 비상장기업 오픈AI가 주간 사용자 수와 매출 성장세에서 둔화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막대한 데이터센터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조직 내에서 일고 있다고 전했다.

그 영향으로 오픈AI 의존도가 높은 클라우드 사업 전략으로 주목받는 오라클은 주가가 4.05% 하락했다.

또 엔비디아(-1.59%)ㆍTSMC ADR(-3.12%)ㆍ브로드컴(-4.39%)ㆍ마이크론(-3.96%)ㆍASML ADR(-3.34%)ㆍAMD(-3.41%)ㆍ인텔(-0.55%)ㆍ램리서치(-3.18%) 등 반도체주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도 주가가 5.83% 떨어졌다.

매그니피센트7(M7)을 보면 엔비디아(-1.59%)ㆍ아마존(-0.54%)ㆍ구글의 알파벳(-0.16%)ㆍ메타(-1.07%)ㆍ테슬라(-0.7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애플(1.16%)ㆍ마이크로소프트(1.04%) 등은 올랐다.

M7 중 5개 기업이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알파벳ㆍ마이크로소프트ㆍ아마존ㆍ메타가 29일, 이어 애플이 30일에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미 인디애나주 해먼드 소재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오픈AI 성장 둔화 가능성이 투자자들에게 데이터센터 설비투자(Capex) 지속성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면서 “내일부터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설 이유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과 연간 이익 전망 상향에 힘입어 3.9% 상승했다. 약진 비결에 대해서는 소형 사이즈 제품에 집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고유가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GM은 분기 실적 호조와 연간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 힘입어 주가가 1.3% 상승했다.

반면 UPS는 주가가 4.0% 하락했다. 1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재무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이는 배송 네트워크 개편 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음악 스트리밍 업계 선두주자인 스포티파이는 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12.43%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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