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생명이 올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자본건전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1분기 말 지급여력비율(K-ICS)은 185.8%로 전년 동기보다 58.6%포인트(p) 상승했다.
수익성 둔화에는 시장 변동성이 영향을 미쳤다. 동양생명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손해율 상승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1분기 누적 손해율은 99.8%로 전년 동기 대비 7.8%p 상승했다. 보험손익은 224억원으로 449.9% 늘었지만, 투자손익이 87억원으로 84.0% 급감하면서 전체 실적이 둔화했다.
다만 미래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2조5108억원으로 연초 대비 2.2%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945억원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종신보험 신계약 CSM은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1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했다. 보장성 APE도 1183억원으로 35.3% 줄었다.
자본건전성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1분기 말 K-ICS 비율은 185.8%로 전년 동기 대비 58.6%p 상승했다. 가용자본은 4조3036억원으로 늘고 요구자본은 2조3168억원으로 줄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내실 중심의 경영 기조 아래 재무 구조의 질적 개선에 집중해 왔다”며 “그 결과 자본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본력을 기반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의 균형을 유지하며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