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그룹 전반의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해 경영 및 운영 전반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물리적 로봇과 결합된 피지컬 A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범용 피지컬 AI 기반 RaaS(Robot as a Service) 상용화를 목표로 그룹사에 실질적 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2025년 8월 피지컬 AI 및 로봇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사업화 및 연구 조직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유통, 제조, 건설, 식품,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를 적용한 범용 모델이다. 축적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하나의 로봇이 여러 산업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통 현장에서는 영업 종료 후 재고 파악과 보안 순찰을, 제조·화학 현장에서는 고위험 구역 작업을 대체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개최된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서 롯데이노베이트의 휴머노이드 로봇 ‘로이(ROI)’를 현장에 투입해 피지컬 AI 기반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2월에는 코리아세븐과 협업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편의점 ‘AX Lab 3.0’을 공개했다. 해당 매장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AI가 연동돼 매장 운영을 수행하는 테스트베드다. ‘아이멤버’와 비전 AI 기술을 통해 고객 안내, 결품 확인, 매장 환경 점검 등이 이뤄진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엔진 고도화를 통해 로봇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피지컬 AI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