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출시 37주년 맞은 국민커피의 저력[가정의 달]

1초당 170개 판매 기록
세계 최초 커피믹스 기술력
스틱형 설계로 편의성 극대화

▲모카골드 팝업 카페는 매년 다방, 책방, 사진관, 우체국, 라디오 방송국, 골목, 가옥 등으로 콘셉트를 달리하며 진행한다. (사진제공=동서식품)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가 1989년 첫선을 보인 이후 37년 동안 국민의 일상과 함께 성장하며 대한민국 커피 시장을 이끄는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동서식품이 최근 1년간 누적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스틱 기준 총 53억개로 나타났다. 이는 1초에 약 170여개가 판매되는 수치다. 동서식품은 1976년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를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1980년대 후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맥심을 통해 한국 고유의 커피문화를 정립했다.

커피와 프리마, 설탕을 각자 기호에 맞춰 타 마시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황금 비율을 찾아내 언제 어디서든 따뜻한 물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국민적 편의 기호식품으로 안착했다.

이후 맥심 모카골드는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진화했다. 발매 초기에는 야외 여가활동 인구를 겨냥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판매됐으나, 점차 가정과 사무실의 필수품으로 영역을 넓히며 성장의 궤를 같이했다.

특히 1987년 도입된 스틱 형태의 포장은 음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의 한 수였다. 기존의 사각 파우치에서 탈피해 인스턴트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스틱 안에 순차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소비자가 스틱 끝부분을 조절해 당도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개인화된 취향까지 만족하게 했다.

최근에는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발맞춰 또 한 번의 혁신을 단행했다. 동서식품은 2025년 2월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를 선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제품은 기존 맥심 모카골드 특유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당류 함량을 0.1g 이하로 대폭 낮춰 당 섭취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는 기민한 대응은 맥심 모카골드가 단순한 장수 브랜드를 넘어 동시대의 감각과 호흡하는 젊은 브랜드로 남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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