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급등 출발 후 하락 전환⋯닛케이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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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전일 급등세 이어받아 상승 출발
중동 쇼크 상존⋯닛케이 사상 최고치 경신

(출처 마켓워치)

23일 아시아 증시는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오후 장을 앞두고 하락 전환했다.

일본 증시는 역사적인 이정표 달성과 함께 지정학적 긴장감에서 시작한 지수 변동성이 공존한 하루였다.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닛케이)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6만 선을 돌파하며 매수세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오후 장을 앞두고 중동지역의 긴장 재확산과 유가 급등으로 인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거나 하락 마감하는 양상을 보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5.63엔(0.75%) 하락한 5만9140.23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 역시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61포인트(0.76%) 내린 3716.38이었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 역시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장을 앞두고 하락 전환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13.30포인트(0.28%) 내린 4786.33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3.01포인트(0.32%) 내려 종가는 4093.25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32포인트(0.43%) 내려 3만7714.15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253.91포인트(0.97%) 내린 2만5907.3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일본과 대만, 중국 본토증시는 출발과 함께 급등했다. 반면 오후 장을 앞두고 하락 전환했다는 공통분모를 지녔다.

여기에 미국 기술주 강세의 영향으로 반도체 등 대형 IT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장중 닛케이 지수는 사상 최초로 6만 엔을 상회(6민13.98)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시티뱅크는 “일본 닛케이225가 기록적인 고점에 접근하며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면서도 “그러나 월스트리트의 주춤거림과 주요 구성 종목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균열은 추가 상승 경로가 순탄치 않을 것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다.

대만 증시도 상승 출발 후 장중 내림세라는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AI 인프라 발전에 대한 낙관론으로 TSMC(+0.7%) 등 핵심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이날 대만 자취안증시와 관련해 “AI 낙관론이 이틀 연속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렸다”면서도 “그러나 산업 생산 및 소매 판매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하락 전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는 1.1% 상승, 코스닥지수는 0.58%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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