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결론까지 휴전 연장"⋯뉴욕증시 하락 外 [오늘의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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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 결론 날 때까지 휴전 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종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 연장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를 통해 "이란 정부가 예상한 대로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다"며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로부터 이란 지도부와 협상단이 통일된 제안을 가져올 때까지 이란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측의 제안이 제출되고 논의가 어느 쪽으로든 결론이 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대이란 해상봉쇄를 유지하고 대비태세도 계속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초 휴전은 21일 종료로 받아들여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 동부시간 기준 22일 저녁까지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도 종료 시점을 따로 제시하지 않아 사실상 시한 없는 연장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이란 국영방송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휴전 연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자국 국익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증시, 미·이란 2차협상 불확실성에 하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근무하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3.18포인트(0.59%) 내린 4만9149.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5.13포인트(0.63%) 하락한 7064.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4.43포인트(0.59%) 내린 2만4259.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증시는 장 초반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료를 하루 앞두고 2차 종전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양국 협상단이 회동 예정지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3월 생산자물가 4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지난달 중동발 국제 유가 급등 영향으로 국내 생산자물가가 약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년 수준 100)로 전월(123.28)보다 1.6% 올라 2022년 4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 오름세입니다. 공산품은 3.5% 상승했고, 이 가운데 석탄·석유제품은 31.9% 뛰어 1997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화학제품도 6.7% 올랐습니다. 세부 품목별로는 나프타가 68.0% 급등했고, 에틸렌(60.5%), 자일렌(33.5%), 경유(20.8%)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3.3% 내렸고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1% 하락했으며 서비스는 보합이었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3%,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4.7% 상승했습니다.

오늘, 한-베트남 정상회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협력 확대 등 전략적·호혜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호찌민 묘소에 헌화한 뒤 베트남 정부가 마련한 공식환영식에 참석합니다. 이어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지난해 945억달러(약 139조원)였던 양국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1500억달러(약 221조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뒤 양해각서(MOU) 교환식과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점심에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 뒤, 저녁에는 럼 서기장이 마련한 국빈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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