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자원으로 창업 도전 152팀 몰렸다…농촌창업 경진대회 경쟁률 1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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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개발 64건 최다…농촌관광·체험·교육·스마트기술까지 창업 유형 다양화
30대 비중 48.0%, 40대 이하 82.9%…2027년부터 최대 1억원 사업화 자금 지원

(이투데이DB)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창업 경진대회에 152개 기업이 몰리며 농촌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농식품과 뷰티 제품 개발부터 농촌관광, 체험·교육,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 솔루션까지 분야도 다양해지면서 농촌이 단순 생산 공간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16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한 농촌창업 경진대회 ‘농촌 어메니티 창업 분야’ 공모 접수 결과 152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10팀 이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어서 경쟁률은 약 15대 1 수준이다. 접수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농식품·뷰티 등 제품 개발이 64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촌관광 35건, 체험·교육 22건이 뒤를 이었다.

유휴시설과 농촌 공간을 활용한 창업 사례가 다수 접수된 점도 눈에 띈다. 여기에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 스마트 솔루션 같은 기술형 창업과 농촌관광 연계 플랫폼, 농업 관련 서비스, 식문화 콘텐츠 등도 포함됐다. 농촌 자원을 활용한 창업 모델이 한층 다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8.0%로 가장 많았고, 40대 이하 비중은 82.9%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농촌 소재 기업이 75.7%로 다수를 차지했지만, 농촌 외 지역 창업 비중도 24.3%에 이르렀다. 농촌의 다양한 자원이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농식품부는 이달 23일부터 서면·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5월 안에 최종 선정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어 로컬푸드 창업 분야 공모도 4월 말 시작해 7월까지 별도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우수 농촌창업 기업에는 장관상 등을 수여하고, 민간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보육도 지원한다. 신제품 개발과 콘텐츠 기획, 브랜딩, 판로 개척 등이 지원 대상이다. 2027년부터는 지방정부와 연계해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창업 경진대회는 농촌 자원과 아이디어를 결합한 우수 창업모델을 발굴해 농촌형 비즈니스를 확산하고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농촌 자원을 활용한 창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정책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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