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그레이프바인에 있는 댈러스-포트워스(DFW) 국제공항에서 아메리칸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유나이티드항공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동하고 있다. (텍사스(미국)/AP연합뉴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유류할증료가 역대급으로 치솟으면서 여행 및 면세업계는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판매 전략을 빠르게 조정하고 있다.
5월 발권분부터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를 예상되면서 이달 내 ‘선발권’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 인상 전 항공권을 확보하려는 소비 심리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들은 단거리 노선 중심의 상품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유류할증료 인상 부담을 낮춘 기획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5월부터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르는 만큼 지금이라도 미리 예약·발권하려는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이를 기점으로 이달엔 예약이 다시 증가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여행업계 관계자는 “항공권을 미리 확보한 상품의 경우 유류할증료 인상과 무관하게 판매가 가능하다”며 “이런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 부담을 낮추는 방향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업계는 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면서도 홍보·마케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할인 행사와 제휴 프로모션을 강화해 소비를 유도하는 등 매출 방어에 나설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