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자원순환·상생소비'...4월 동행축제, 가치소비로 상권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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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그래픽=김소영 기자 sue@)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인 4월 동행축제가 전국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만3000개 소상공인이 20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동반성장, 자원순환 및 사회공헌,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소비 등 '가치 있는 소비'에 방점이 찍혀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경기도 스타필드 안성점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3일간 동행축제 소상공인 판매전이 열린다. 스타필드 안성점의 유동인구를 동행축제와 연계해 소상공인 판로를 넓히고 내수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기존 골목상권과 온라인에 국한됐던 소상공인의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소비자가 지역 특산품, 로컬 브랜드를 대형 유통망에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대기업-소상공인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참여 소상공인은 30곳에 달한다. K-뷰티 업체와 리빙‧잡화‧키즈, 백년가게 공예품 분야 업체들이 각각 10곳씩 참여한다. 특히 K-뷰티 판매는 올해 '경기도 뷰티 청년창업가 마케팅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로 꾸려진다. 경기 뷰티 청년창업가 마케팅 지원프로그램은 창의·혁신적인 뷰티 청년 창업가에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헤어제품 업체인 카푸네인터내셔널과 더앤비를 비롯해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투타이거즈, 키즈 화장품 업체인 프롬키즈 등이 참여한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8일 서울 종로구 '4월 동행축제 광화문 특별판매전'을 방문해 소상공인 부스를 둘러보고있다.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사회 공헌 전문 스토어 '기빙플러스'에선 '자원순환&상생마켓'에 초점을 맞춰 의류 할인행사를 선보인다. 지난해 5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의류산업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범한 한국패션협회 산하 ‘의류환경협의체’가 주도한다. 협의체엔 정부, 의류관련업체 및 기관 20여곳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회원사가 재고의류를 기부하면 기부업체가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차 행사는 이달 26~27일 경기 이천도자기 축제 판매장에서, 2차 행사는 다음달 8~10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다.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16개사 4만7000여벌의 의류를 대규모로 할인 판매한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판매 수익금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나눔스토어 건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살림생협도 230개 지점을 통해 동행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비회원도 10% 할인된 회원가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규 가입 시 가입비를 면제하고 20% 할인 및 3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생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순환경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국내 9개 카드사도 이번 동행축제 기간 상생소비 취지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11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 마련된 ‘4월 동행축제’ 개막 판매전의 디에이치바이오 부스에서 시민들이 전복 관련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서이원 기자 @iwonseo96)

동행축제는 전국 50개 지역축제와도 연계된다. 대형 유통사, 지역 소상공인이 협력하는 우수 소상공인 판매전과 이벤트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진다.

네이버, 카카오, 지마켓, 컬리 등 93개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판매가 이어진다. K-뷰티·패션·식품 등 1만8000여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할인전이 진행된다. 특히 네이버에선 3대 1의 경쟁을 통해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300개 제품을 판매하는 '동행 300 기획전'이 30일간 열린다. 최대 50%의 자체 할인에 20% 할인쿠폰이 더해져 최대 70%의 할인이 가능하다.

중기부는 중동전쟁으로 고유가·물가상승 압력 등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동행축제를 통해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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