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낙관론에 위험선호 심리 개선⋯환율 하락 관측
원·달러환율이 14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6일 장중 환율에 대해 "위험 선호 심리에 힘입어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저가매수에 막혀 147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환율 예상 범위는 1470~1480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간밤 양국의 종전 협상 낙관론이 시장에 팽배해지면서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반등한 만큼 국내 증시 역시 강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 역시 외국인 자금 순매수 흐름이 나타나면서 원화 강세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복귀가 커스터디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원화 강세 압력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 달러 실수요 저가매수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혔다.
민 선임연구원은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와 달러인덱스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는 점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을 반증한다"며 "이에 따라 현 레벨을 저가매수 기회로 여기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역내 수급 균형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계절적으로 배당 역송금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환율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고 미국 주식 강세가 해외주식 매수를 재차 촉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