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시장·기장 민생행보 이어가며 부산 밀착 총력
3선 도전 박형준과 양강 구도…50일 격전 본격 시동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게 직접 '파란 점퍼'를 입혔다. 아울러 "부산 중흥 시대를 이끌 진짜 부산 사나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부산 공략을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 대표는 15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후보에 점퍼를 전달하며 "부산 중흥 시대를 이끌 부산 갈매기도 좋아하는 진짜 부산 사나이 전재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파란을 일으킬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노무현의 꿈, 이재명의 꿈 두 가지의 꿈을 현실로 만든 전재수 후보"라며 "강원도에서 파란 바람이 불었듯 이곳 부산에도 파란 바람이 불고 있다. 해양수도 부산이 6·3 지방선거 승리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해수부 주변에 식당이 잘 된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 부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단행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성과를 부각했다. 아울러 전 후보의 공약약에 대해서도 "2035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을 위해 올해 6889억 원 예산이 투입됐다"며 "해사법원 설치, HMM 부산 이전, 성남권 투자공사 설립 등을 전 후보가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단 6개월 만에 빛의 속도로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시켰다"며 "한국해양대 정시 경쟁률이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부경대 정시 경쟁률은 개교 이래 최고치, 동의대 스마트항만물류학과는 26대 1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헌신하고 더 노력하면 부산 시민들께서 민주당을 선택해주실 것"이라며 지도부를 향해 "아낌없이 투자해달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아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 한편, 기장군 대변항 인근에서 해조류 건조 작업 현장을 체험한다. 정청래 대표는 전 후보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재보궐선거에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차출하기 위해 "삼고초려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부산시장 선거 구도는 전 후보와 박형준 현 부산시장의 양강 대결로 확정된 상태다. 박 시장은 지난 11일 국민의힘 경선에서 주진우 의원을 꺾고 후보로 선출되며 3선 도전에 나섰다. 박 시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라며 '월드 클래스 부산'의 시정 연속성을 앞세우고 있다. 부산은 현역 국회의원 18명 중 17명이 국민의힘 소속인 보수 강세 지역이지만, 해수부 부산 이전과 이재명 정부 초반 국정 지지율을 발판 삼아 민주당이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