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 고려아연)
사모펀드운용사(PE) 베인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던 고려아연 지분을 메리츠금융그룹에 매각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전날 장 시작 전 장외 거래를 통해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주식 41만9082주(2.01%)를 메리츠금융그룹에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거래 규모는 5000억원대 수준으로 전해진다.
앞서 베인캐피탈은 2024년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맞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대항 공개매수에 참여해 지분 1.41%를 확보했다. 베인캐피탈은 고려아연 지분을 주당 89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장내매수 등을 통해 지분을 2.01%까지 끌어올렸다.
새로운 '백기사'를 메리츠금융그룹이 맡은 셈이다. 메리츠증권과 화재·캐피탈 등 계열사가 최 회장 일가 보유 지분을 담보로 베인캐피탈 보유 지분을 약 5000억원 규모에 사들이는 구조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