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네이버 해외채 ‘A3’ 등급 부여 “재무안정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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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DA 마진 31% 유지 전망…차입 증가에도 순현금 기조 지속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모습. (연합뉴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8일 네이버가 발행 예정인 미국 달러화 및 유로화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대해 ‘A3’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네이버는 이 자금을 회사의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에 따른 프로젝트 투자 및 차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무디스는 이같은 등급 부여 배경으로 국내 온라인 검색과 커머스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와 함께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꼽았다. 특히 플랫폼 생태계 기반의 높은 진입장벽이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국내 온라인 서비스시장 내 경쟁심화와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 증가 부담은 제약 요인으로 지적했다.

재무지표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네이버의 조정 순차입금 대비 EBITDA 비율이 지난해 1.3배 수준에서 2026~2027년 1.3~1.4배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견조한 이익 증가가 투자 확대에 따른 차입 증가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란 판단이다.

같은 기간 EBITDA 마진도 약 31%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조정부채는 투자 확대 영향으로 작년말 약 5조원에서 2026~2027년 5조4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향후 등급 상향 조건으로 순현금 기조 유지와 함께 차입금 대비 EBITDA 비율이 1.0~1.5배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핵심 사업에서 시장 지위와 사업 다각화가 추가로 강화되는 경우를 제시했다.

반면, 수익성 저하나 공격적 재무정책으로 해당 비율이 2.5~3.0배를 상회할 경우 하향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인·야후재팬 합작법인을 보유한 A홀딩스의 신용도 약화 역시 네이버 등급에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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