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트럼프 2주간 중동 휴전 지지...레바논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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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헤즈볼라와 전투 지속 의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2월 1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팜비치(미국)/A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과 이란의 중동 평화를 위한 휴전을 지지하면서도 레바논에서 진행 중인 헤즈볼라 축출 작전은 휴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8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은 이란이 즉시 해협을 개방하고 미국, 이스라엘, 역내 모든 국가에 대한 모든 공격을 중단한다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공습을 2주간 중단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또한 이란이 더는 미국, 이스라엘, 아랍 이웃 국가들, 전 세계에 핵과 미사일, 테러 위협을 가하지 않도록 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2주간 휴전에는 레바논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을 논외로 지목한 건 이스라엘군이 현재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전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가자지구 전쟁을 벌이던 중 헤즈볼라 공격을 받고서 전투 지역을 레바논으로까지 넓혔다. 불과 몇 시간 전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미국과 이란, 이란 동맹들이 레바논을 비롯한 중동 전역에서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하자 네타냐후 총리는 발 빠르게 나섰다.

네타냐후 총리 발표 후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는 아직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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