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휴전협상에 유가 상승⋯강달러 기조 지속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81.75포인트(3.22%) 내린 5460.4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1포인트(1.98%) 하락한 1136.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15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7.3원 상승한 1507원을 기록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원·달러환율이 15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7일 장중 환율에 대해 "이란 전쟁 휴전 협상 관련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를 반영해 1500원대 중반 중심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예상 범위는 1502~1512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를 한 번 더 유예하고 열흘간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며 "다만 이란이 강경대응 기조를 보이고 있어 시장은 여전히 전쟁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할 소지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외환시장 특성을 고려할면 오늘 역시 위험회피 분위기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분기말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방어할 것으로 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전일 달러 강세에도 원·달러환율은 상대적으로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면서 "1510원대 진입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돼 환율 상승이 제어됐는데 추가적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당국 속도조절을 위한 미세조정 경계감이 더해져 환율 상승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