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日 이토추 협약 후 수출 본격화…연 2000톤 이상 안정적 코팅비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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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에 비료 가격 급등 대비 협력 강화

글로벌 그린바이오기업 누보가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Itochu)와의 공급 협약 이후 실제 수출 성과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누보는 지난 협약을 기반으로 이토추 및 계열사를 통해 완효성 코팅비료 제품을 공급하며 실질적인 거래를 확대해왔다. 특히 이토추 계열사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내 공급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수 작물용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CRF) 제품도 함께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2000톤 이상의 코팅요소가 공급됐으며, 이와 함께 플랜테이션 작물용 CRF 코팅비료 제품도 공급이 이루어졌다. 올해 1~2월에도 추가적인 코팅비료 수출이 이어지며 양사 간 거래 관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이번 수출 성과는 단발성 거래를 넘어, 이토추의 글로벌 유통망과 누보의 기술력이 결합한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양사는 현재 동남아 등지에서 대규모 플랜테이션 작물을 대상으로 CRF 코팅비료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공급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테스트는 작물 생산성 향상, 비료 사용 효율 개선, 환경 영향 최소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부 계획 수립은 최근 중동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비료 가격 급등에 대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현지시간) 중동사태가 비료시장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질소비료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생산된다.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 암모니아와 요소 가격이 연쇄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다. 현재 전 세계 질소비료 소비량은 약 1억8000만 t(톤)이며, 이 가운데 요소 5500만~6000만 t이 해상무역으로 유통된다. 중동은 해당 교역량의 40~50%를 차지하고,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카타르ㆍ이란ㆍ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생산국의 수출이 차질을 빚으면 국제 거래 물량의 약 4분의 1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비료 시장은 석유와 달리 전략적 비축이 거의 없어 지정학적 충격에 취약하다.

이런 이유로 중동발 공급 불안이 현실화될 경우 질소비료 가격 상승이 복합비료 전반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포브스는 비료로 인한 혼란은 유가보다 비교적 완만하겠지만, 잠재적으로는 보다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는 타임라인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질소 공급 감소는 수개월 뒤 작물 수확량 저하로 이어질 것이고, 이것이 곡물 재고 압박, 사료 비용 상승, 식량 가격 급등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포브스는 호르무즈해협이 지속적인 혼란에 직면할 경우 주시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격은 브렌트유가 아니라 질소비료 가격과 수출 흐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누보의 경우 원재료인 염화칼륨 대부분 동남아 국가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 사태에 따른 글로벌 염화칼륨 수급 불안에도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누보 관계자는 “이토추와의 협약 이후 실제 수출로 이어지며 글로벌 사업 확대의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현재 진행 중인 플랜테이션 작물 테스트 결과에 따라 향후 대규모 공급 확대 및 장기적인 협력 관계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누보는 CRF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별·작물별 맞춤형 비료를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이토추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및 신흥 농업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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