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BTS 컴백행사 안전대책 최종 점검⋯통합본부 설치·8200명 투입

역대 최고수준 소방력 투입⋯현장진료소 3곳 운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 광화문 공연을 사흘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무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시가 이달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쇼를 앞두고 서울시가 안전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3시 30분 ‘제5차 방탄소년단 컴백행사 부시장단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시민 안전과 인파 관리 대책 등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캡슐형호텔을 비롯해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공연장 인근 시설안전점검 상황을 챙기고 대규모 인파가 밀집하는 광화문광장과 시내 전역에 대한 인파 모니터링, 소방·안전관리인력 배치 및 응급의료대책도 확인했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세종문화회관 4층에 ‘관계기관 통합 현장본부(CP)’를 설치·운영하고 관계기관과 협업해 현장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통합현장본부는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서울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중구·종로구, 경찰, 소방, 주최 측 등 주요 기관 책임자가 참여한다.

관계기관 통합 현장본부는 현장 인파 밀집 대응 관련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주요 역할이다. 다중운집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질 경우에는 행사 중단 권고와 같은 핵심조치 등도 내린다. 만약 현장 상황이 악화 될 경우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관리를 위한 인력 8200여명(서울시·자치구·소방 등 3400여명, 주최측 4800여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와 안전사고 발생 여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통신량 급증으로 인한 통신 장애에 대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 98대를 현장과 관계기관에 배부하고 비상 시에도 대응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재난본부는 행사 안전관리를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소방력을 투입한다. 소방차량 102대와 소방인력 803명을 투입하고, 국가소방동원령 사전동원을 통해 타 시·도 구급차 20대를 공연장 인근에 추가로 전진 배치한다.

응급의료 대책도 본격 가동된다. 공연 당일 인파 밀집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진료소 3곳을 운영한다. 진료소는 세종대왕 동상, 이순신 동상,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설치되며 공연 시작 전인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최대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광화문광장 및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에는 통행로, 환기구, 화단 주변 등 사고 우려 지역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바닥 평탄화 작업 등도 실시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120다산콜재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외국어 상담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서울관광재단 안내사 및 자원봉사 안내·통역 인력도 현장에 배치하여 외국인 방문객 안내를 지원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그동안 매주 점검 회의를 통해 마련한 안전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현장 안전대책은 물론 다국어 안내까지 꼼꼼히 챙겨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단 한 분도 다치지 않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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