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제', 비만보다 정상체중이 더 찾는다 [데이터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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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 10명 중 6명은 비만이 아닌데도 체중을 줄이려고 약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의약품 남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2022∼2025년 경구용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만 19∼64세 성인 257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약 사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59.5%가 경구용 식욕억제제를 복용한 이유(중복응답)로 '비만을 진단받지 않았으나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다른 이유로는 '비만을 의사에게 진단받고 이를 치료하려고(34.6%)', '주위의 권유(8.9%)', '고혈압, 당뇨병 등을 의사에게 진단받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8.6%)', '호기심(3.9%)' 순이었다.

첫 복용 시 체질량지수(BMI)를 보면 비만 기준인 25 미만이 54.1%를 차지했다. 25 이상 27 미만은 14.8%, 27 이상 30 미만이 18.7%, 고도비만인 30 이상은 12.5%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3.5%가 식욕억제제 복용 후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가장 큰 부작용(중복응답)은 입 마름(72.0%)이었다. 이어 '두근거림(68.8%)', '불면증(66.7%)', '어지럼(38.6%)', '우울증(25.4%)' 등의 부작용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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