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안정제·알뜰소비 앱 논의 본격화…‘유통 전문가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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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소비자단체·학계·유통업계 등 50여 명 참여
3월 10~11일 예산 워크숍…8월 가격안정제·하반기 소비 앱 실행방안 논의

▲6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농산물 가격 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가격안정제’ 도입과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한 ‘알뜰 소비 앱’ 출시 논의가 본격화된다. 정부가 생산자·유통업계·학계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협의체를 가동해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농산물 유통 전문가 협의체’를 출범하고, 충남 예산에서 1박 2일 일정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대학, 연구기관, 유통업계, 유관기관, 정부 등 약 50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농산물 생산·수급 안정과 유통 구조 개선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상설 협의 창구 역할을 맡는다.

농식품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올해 도입 예정인 핵심 제도인 ‘농산물 가격안정제’ 시행 방안과 ‘농축산물 알뜰 소비 앱’ 출시 방안을 설명하고 전문가 토론을 통해 세부 내용을 보완할 계획이다.

농산물 가격안정제는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차액의 일부를 보전해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8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농축산물 가격과 할인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 소비 앱’을 시범 출시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과 가격 정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부는 협의체를 통해 생산·출하·도매·소매 등 유통 전 단계에서 제기되는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인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정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유통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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