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중동 리스크 점검…임종룡 회장 "외화유동성 일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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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자금·만기연장·패스트트랙…기업지원 현장 안내 강화
DDoS 등 사이버 위협 대비…IT보안·정보보호 선제 대응

(연합뉴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그룹 차원의'현안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다. 임 회장은 안전 지원·기업지원 안내·IT 보안 강화를 주문하고 외화 유동성 일별 관리 등 전사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가동했다.

우리금융은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종룡 회장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현안 점검 회의'를 열고 시장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임 회장은 중동 지역 근무 우리은행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상황에 따라 직원 가족의 조기 귀국 등 사전에 수립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우리은행이 앞서 발표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패스트트랙 심사 △대출 만기 연장 등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기업 고객에게 지원 내용을 적극 안내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혼란을 틈탄 디도스 공격 등 보안 위협에 대비해 IT 보안과 고객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은행 부문은 외화 유동성을 재점검해 당분간 일별 관리 체제로 전환하라고 당부했다.

우리금융은 시장금리 상승 등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계열사별 리스크 점검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사태 장기화 시 건전성 악화를 감안해 위험자산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룹 위기대응 협의회를 가동해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를 이어가고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정보 공유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금융당국 동향을 신속히 파악해 조치에 협조하고 선제적으로 추진할 방안이 있으면 주도적으로 건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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