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1420원, 환율 추가 하락 결정할 지지라인"

원·달러환율이 143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7일 장중 환율 흐름에 대해 "글로벌 투심 위축, 달러지수 반등을 소화하며 1430원대 회복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율 등락 예상 범위는 1429~1437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밤사이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도 급락하면서 성장주 투심이 위축되면서 실업지표 호조와 더불어 달러지수 상승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에 이어 단기적으로 1420원대가 지지선이라는 인식이 확산, 역외 숏커버를 비롯한 투기적 수요와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가 유입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1420원, 1410원을 원·달러환율 추가 하락을 결정할 주요 지지 라인으로 보고 있다"며 "전일 1420원이 지지를 확인하면서 당분간 추가 하락보다는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글로벌 위험자산 투심 위축과 동떨어진 코스피 랠리는 원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민 선임연구원은 "이번 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거 시장에 몰리고 있다"며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4조7000억 원을 순매도했음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국내증시 상승도 원화 약세를 억제하는 요소"라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