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제로, 차세대 블록체인 아키텍처 ‘제로’ 공개⋯NYSE급 성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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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어제로(LayerZero)는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블록체인 아키텍처 ‘제로(Zero)’를 공개했다. (출처=레이어제로)

레이어제로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와 비용 한계를 개선한 차세대 블록체인 아키텍처 ‘제로(Zero)’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로는 기존 블록체인 구조를 재설계해 영지식 증명 기반 검증 방식을 도입하고, 거래 성격에 따라 처리 과정을 분산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네트워크 부하를 낮추면서 거래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설계를 적용했으며, 글로벌 경제 활동을 블록체인 환경에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을 위해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자문위원회에는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CEO 겸 CIO와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 전략 이니셔티브 부문 부사장 마이클 블라우그룬드 등이 참여한다. 또한,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 예탁결제원(DTCC), 시타델 시큐리티즈,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금융·기술 기업이 런칭 파트너 및 투자자로 참여했다. 넥스페이스와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검토 중이다.

제로는 연산·저장·네트워크·영지식 증명 전반에 걸친 네 가지 기술 혁신을 통해 기존 블록체인 대비 100배 이상의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초당 수백만 건의 거래 처리 환경을 구현해 뉴욕증권거래소급 금융 인프라를 블록체인 환경에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기술로는 △초당 약 100만 TPS를 구현하는 연산 스케줄링 기술(FAFO) △초당 300만 건 상태 업데이트를 처리하는 검증형 데이터베이스(QMDB) △초당 10GB 수준의 검증 가능 데이터 전송 기술(SVID) △GPU 기반 초고속 영지식 증명 시스템(Jolt Pro) 등이 적용됐다.

레이어제로는 제로를 가상자산 거래를 넘어 파생상품, 토큰화된 주식·채권, 실물자산 기반 결제 등 다양한 금융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총괄은 “제로는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구하는 거래 처리 수준과 안정성을 블록체인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아키텍처”라며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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