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권의 새벽배송 규제 완화 수혜, 전반적인 실적 개선 전망 등 영향으로 롯데쇼핑, 이마트,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롯데쇼핑은 전장보다 7.89% 오른 10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7.36% 오른 11만5300원에 거되 중이다.
롯데쇼핑은 정치권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추진에 따른 '새벽배송 규제 완화'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전국적인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규제 해제 시 즉각적인 물류 허브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68.9% 급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점과 수익성 낮은 점포의 구조조정 성과가 가시화된 점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이마트도 새벽배송 허용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배송 규제가 풀릴 경우, 기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퀵커머스 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또한 본업인 식료품(Grocery) 경쟁력 강화 전략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발길을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리는 데 성공하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백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02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0조원, 영업이익 5788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뚜렷한 증익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별도 부문은 그로서리 중심의 MD 개편과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 자회사 측면에서는 G마켓의 연결 제외 효과로 영업이익 증익에 기여할 것이며, 스타벅스(SCK컴퍼니),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등 주요 자회사들이 고르게 실적 개선에 동참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신세계(5.92%), 현대백화점(5.07%), 한화갤러리아(4.59%)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