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문진석 "李 정부 첫 원내지도부 활동 마무리…민생법안 150건 처리”

"내란 특검·검찰청 폐지 관철" 성과 언급
201일간 10회 109시간 필리버스터 돌파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8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201일간의 원내지도부 활동을 마무리하며 "혼란 속에서도 국회만큼은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을 끝까지 붙들고 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란 특검 관철과 검찰청 폐지, 150여건의 민생법안 처리 등 성과도 언급했다.

문 직무대행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첫 원내지도부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이재명 정부 성공과 모든 국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직무대행은 12·3 내란 사태 이후 국민들의 노고에 대해 "이 혼란의 시기를 버티게 한 것은 묵묵히 일상을 지켜낸 국민에게서 나왔다. 주권자인 국민이 잡아줬기에 정치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내지도부의 주요 성과에 대해선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순직해병 특검을 관철했고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며 "70년 만에 검찰청을 폐지하고 권력기관의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미뤄온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켜 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교섭권을 제도 안에 바로 세우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상법 개정을 2차례 통해 소액주주 보호와 책임경영 기준을 분명히 했다"며 "시장에서는 이 변화가 한국 자본시장의 체질을 바꾸고 코스피 5000시대를 열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 직무대행은 “728조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5년 만에 법정시한 안에 처리했다"며 "국회가 멈추면 국민 일상이 흔들린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을 볼모로 한 필리버스터 정국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치열한 대치 속에 150여개 민생법안을 처리했다"며 "경쟁보다 민생을 앞세운 결과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택과 노력의 결과가 늘 충분했다고 말할 수 없다. 부족한 순간도 있었고 기대에 못 미친 것도 있다"며 "그 책임도 저희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만은 분명하다. 혼란 속에서도 국회만큼은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을 끝까지 붙들고 왔다"고 강조했다.

문 직무대행은 "아직 해야 할 일도 많다. 내란 재판 속도를 내야 하고 개혁을 향한 국민의 요구도 절실하다"며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통과시킨 것도 헌법과 주권을 훼손한 범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원칙을 세우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계엄과 내란에 가담한 누구도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제도와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문 직무대행은 "이번 주 일요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고 같은 날 최고위원 보궐선거도 진행된다"며 "민주당은 다시 힘을 모아 국민 뜻을 끝까지 받들겠다. 행동으로 하겠다.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코스피 5000시대를 알리는 상법개정안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언론 사개특위와 전세사기 피해 구제, 성범죄 처벌 등 여러 민생법안도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된 과정이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해준 부대표단과 선배 의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직 남은 과제가 많다. 다음 주부터 진행될 새 지도부가 흔들림 없이 이끌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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