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4대 그룹' 총출동…정의선 "中서 생산·판매 늘릴 계획" [한중 정상회담]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대거 참석했다. 중국에서도 허리펑 부총리를 비롯한 유력 기업 회장단이 다수 참석해 향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하며 한국의 4대 그룹 총수가 총출동 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도 자리했다.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부총리를 비롯해 중국 무역촉진위원회 런홍빈 회장, 중국 석유화공그룹 후치쥔 회장, 중국 에너지건설 그룹 니전 회장, 중국 공상은행 랴오린 회장, CATL 정위췬 회장 등이 나섰다. 의류기업인 LANCY의 왕젠요우 회장, 모바일메신저 및 게임 기업인 텐센트의 류융 부회장, 통신장비 및 스마트폰 기업인 ZTE의 쉬쯔양 회장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행사에 앞서 양국 기업인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담소를 나눴다. 이 대통령도 허리펑 부총리와 입장하며 중국 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고, 이어 한국 측 인사들에게도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이 회장을 보고 "아, 여기 계시는구나"라고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정 회장은 "중국에서 판매량과 생산량이 많이 떨어졌다"면서도 "겸손한 자세로 중국 내에서 생산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 "이번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 대통령 순방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것은 지난 2019년 12월 베이징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약 6년 만으로, 재계에서는 이번 방중을 계기로 위축됐던 한중 민간 경제 교류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경제사절단은 이번 포럼 뿐만 아니라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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