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강영규 신임 사장 선임…조선업 포트폴리오 전면 확대

▲강영규 SK오션플랜트 사장. (사진제공=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가 신임 사장으로 강영규 전 사업운영총괄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강 사장은 조선·해양플랜트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정통한 글로벌 조선산업 전문가다. 이번 인사로 기존 해상풍력 중심이었던 SK오션플랜트의 사업영역이 조선업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강영규 사장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중공업 설계·해양영업 부서를 거쳐 삼성중공업에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30여 년간 조선·해양 분야에서 실무와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세계 최초·최대 규모 LNG FPSO인 ‘프렐류드 FLNG’ EPC 공사 총괄을 수행했고, ENI 코랄 프로젝트 PD로서 대규모 FLNG 플랜트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해양사업본부장을 맡아 해양플랜트 시장 전략 수립에도 관여했다.

강 신임 사장은 지난 7월 SK오션플랜트에 합류해 사업운영총괄로 생산·마케팅·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했다. 5개월 동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효율화와 호위함 등 특수선 건조 프로젝트 안정화에 힘쓰며 조선·해양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강영규 사장은 “대형 조선·해양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SK오션플랜트가 보유한 해상풍력·플랜트·특수선·상선 건조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겠다”며 “조선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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