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SS 신분증결제는 PASS 앱에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를 등록해 두면 QR코드 스캔으로 성인인증과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편의점이나 무인 자판기에서 술·담배 등을 구매하려면 이용자가 신분증을 제시해 성인 여부를 확인받고 결제를 별도로 진행해야 했다.
이미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이용 중인 1500만 명의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신용카드만 추가 등록하면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결제 과정에서 실물 신분증을 확인하는 시간이 줄어 더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자영업자에게도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성년자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할 때 신분증 확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업 정지’ 등 법적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PASS를 통한 신분증 확인 결과를 관련 증빙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GS리테일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오늘부터 도입되며 비버웍스가 설치한 전국 무인 담배 자판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입력된 성인인증과 결제 데이터는 결제부가통신망 사업자(VAN사) NICE정보통신을 통해 암호화돼 GS25에 전달된다.
향후 이통 3사는 편의점·자판기·셀프 계산대 외에도 전국 주요 관광명소 등 성인·거주지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 PASS 신분증 결제 서비스를 통해 GS25 편의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GS25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통 3사는 “PASS 신분증결제는 신분증과 결제를 하나의 절차로 통합한 혁신 서비스”라며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가맹점에는 업무 효율과 결제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