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혜영과 고경표가 찐친 케미를 뽐냈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류혜영이 16년 우정을 나눈 고경표와 만나 하루를 보냈다.
이날 류혜영은 “고경표와는 대학 입학할 때부터 알았다”라며 ‘응답하라 1988’ 이전부터 친분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특히 “제가 1살 어린데 말 놓고 그냥 친구로 지낸다”라고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함흥냉면을 먹으면서도 오랜 우정을 뽐냈다. 고경표는 먹지 않은 오이를 류혜영에게 자연스럽게 넘겼고 류혜영이 좋아하는 사이다를 미리 따라주기도 했다.
고경표는 “시간이 정말 빠르다. 예전에 자취방에 부모님이 반찬 넣어주러 왔다가 나는 없고 네가 나와서 놀라지 않았느냐”라며 추억을 떠올렸고 류혜영은 “네 방은 아지트였다. 필요한 거 있으면 가지러 가고 그랬다”라고 공감했다.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그러다가 CC도 많이 생기지 않냐”라고 물었고 갑자기 현장은 조용해졌다. 이에 당황은 류혜영은 “뭐라고 이야기 좀 해라”라며 마찬가지로 함께 학교에 다녔던 최민호를 다그쳤다. 최민호는 “나는 샤이니 활동하느라 바빴다”라며 발을 빼 웃음을 안겼다.
고경표는 “건대 애들이 공부 잘하는 건 대단한 거다. 다리 건너면 청담동이고 네 정거장만 가도 놀이공원이다. 난 지금도 간다”라며 “나이 먹었다고 뭘 포기하는 게 싫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왜 꿈을 이루지 않고 평생 엄마로 살았냐고 물었다. 엄마는 자신의 선택이었고 평생 우리 엄마로 사는 게 행복했다고 했다”라며 “나는 아빠는 못될 거 같다. 이루고 싶은게 많은 거 같다. 그 욕심이 가족으로 향하지 않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빠는 족보를 태웠다. 온전히 너의 삶을 살라고 했다”라며 찐친다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