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가 한층 강력해진 백수저 라인업과 함께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18일 시즌2 티저 예고편과 ‘흑수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다음 달 16일 첫 공개 소식을 알렸다.
이번 시즌 백수저 라인업의 중심에는 이미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스타 셰프들이 자리했다. 티저에는 미쉐린 2스타를 보유한 이준 셰프(스와니예, 도우룸)와 한식·양식 분야에서 각각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손종원 셰프(이타닉 가든, 라망 시크레),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인 선재스님, 57년 차 중식 대가 후덕죽 셰프(호빈)가 등장해 ‘백수저’ 진용을 드러낸다.
특히 후덕죽 셰프는 신라호텔 ‘팔선’을 30년 넘게 이끌며 이른바 ‘팔선파’ 중식의 기틀을 세운 인물로, 삼성그룹 최초 요리사 임원에 오른 상징적인 존재다. 은퇴 이후에도 호텔 중식당(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빈)을 이끌며 미쉐린 원스타를 다시 획득한 그는 현재까지도 ‘한국 중식의 최고수’로 불리며 시즌2의 존재감을 키운다.


예고편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화면 속 실루엣과 자막, 포스터 등을 바탕으로 참가자 명단을 유추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물로는 유용욱 셰프(유용욱바베큐연구소), 이찬양 셰프(오리지널 넘버스), 신계숙 셰프(계향각), 윤대현 셰프(옥돌현옥), 김태우 셰프(동경밥상), 윤나라 셰프(윤주당), 옥동식 셰프(옥동식), 신동민 셰프(멘야미코), 윤준원 셰프(무탄), 김시현 셰프(솔밤), 이재훈 셰프(까델루뽀) 등이다. 최종 출연 여부는 본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흑백요리사2’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맛 하나로 계급을 뒤집으려 도전하고, 이에 맞서는 대한민국 최정상 ‘백수저’ 셰프들과의 맞대결을 그린 예능이다. 포스터와 예고편에는 전통주를 내리고, 숯불과 싸우며 고기를 구워내고, 한 그릇 한 그릇을 정성스럽게 완성하는 흑수저 셰프들의 모습이 담겼다. “별을 걸고 나오는” 백수저 라인업에 대해 흑수저 셰프들이 “중식에서 후덕죽 셰프님은 신이죠”라며 감탄하는 장면은 본격적인 ‘맛의 전쟁’을 예고한다.
전작 ‘흑백요리사’는 지난해 공개 당시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고, OTT 예능 최초로 한국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2024년 9월 조사)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제작진은 시즌2에서 전국 각지의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와 새롭게 바뀐 룰, 미션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계급 전쟁’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