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6일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 내 노벨문학라운지에서 ‘제7회 학부모·시민과 문화예술로 만나는 정감산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설 ‘대온실 수리보고서’의 저자 김금희 작가를 초청해 문학 속 공간이 품은 시간과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회복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북콘서트로 진행된다.
정독도서관과 창경궁 대온실은 오랜 세월 서울의 역사와 시민의 일상 속에 자리한 상징적 공간이다. 김 작가는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공간의 기억, 그 안에서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의 대화에서는 문학이 교육과 사회에 전하는 의미, 그리고 회복과 공감의 가치를 주제로 교육과 문화예술이 만나는 접점을 성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에는 학부모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전 제출한 질문과 현장 질의를 통해 작가와 교육감에게 직접 묻고 소통하는 자리가 진행된다.
‘정감산책’은 서울시교육청의 대표 시민소통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시민이 서울교육의 주체로서 정책 형성과정에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정 교육감은 “문학은 우리 삶의 경험을 되돌아보게 하고, 교육은 그 경험을 함께 나누게 한다”며 “정감산책이 시민과 함께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고,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회복과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