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부문, 2개월 연속 500억원 매출 기록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두 달 연속 600억 원대 월 매출 실적을 올렸다.
3일 롯데관광개발은 공시를 통해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가 10월 한 달간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총 654억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85억 원)보다 70% 오른 수치로 직전월(670억 원)에 이은 역대 2번째 기록이다.
9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역시 드림타워의 카지노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카지노 부문은 10월 한 달간 504억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 9월(529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5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42억원)과 비교하면 108.4% 폭등한 수치다.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10월1일~8일)을 맞아 VIP 고객이 몰리면서 테이블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하 칩으로 바꾼 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1370억원)에 비해 87.4% 급증했고 이용객 수도 5만8166명으로 1년 전(3만7313명)보다 55.9% 늘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은 1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4만1860실의 객실 판매 실적에 84.4%의 높은 객실이용률(지난해 10월 70.5%)을 보이면서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80% 이상의 객실이용률을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극성수기인 8월 실적을 뛰어넘어 두 달 연속 600억대 매출을 이어간 것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사업 초기 안정화 기간을 끝내고 이제는 폭박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청신호”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