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11월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설계공모’ 공개심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2023년 기획 디자인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팀이 제출한 설계안을 대상으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공개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박형일(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오호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정영균(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Jean-Pierre Dürig(DURIG AG) △Patrik Schumacher(Zaha Hadid Architects) 등이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여의도공원 내 한강변에 조성될 도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연면적 6만6000㎡ 규모로 대공연장(1800석)‧중공연장(800석) 전시장‧개방형 로비‧전망대 등이 들어서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로 조성된다.
공개심사는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한강 수변 문화공간으로서의 상징성과 공공성‧ 주변 공원과의 연계성 등을 중점 평가한다. 참관 신청은 24~30일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에서 가능하며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된다.
당선작은 11월6일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발표되고 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시상식과 전시회가 열린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공개심사는 서울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제2세종문화회관의 설계안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열린 설계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