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회장 "선한 영향력 확대"…美 굿윌 본사서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 모델 소개

프레스턴 CEO "자립 성공모델, 전 세계 굿윌의 본보기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오른쪽)이 스티븐 프레스턴 굿윌스토어 대표이사에게 '대한천일은행 설립인가서'를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

"우리금융과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 자립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 이 선한 목표를 실천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겠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본사를 방문해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 사업모델에 대해 강연했다고 22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물품 판매 매장이다. 19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이래 '기증-재활용-고용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전 세계적인 사회공헌형 모델로 자리 잡았다.

우리금융은 이를 금융업의 특성과 결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회공헌 모델로 변화시켰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3년 밀알복지재단과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10년간 총 300억 원을 투자해 굿윌스토어 100호점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매년 6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건립하고 발달장애인 직원의 1년차 급여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일상 속 기부문화 독려를 위해 우리은행 자동화코너(ATM)에 '굿윌 기부함'을 설치하고 그룹 대표 앱인 '우리WON뱅킹'에도 기부 채널을 개설했다.

임 회장은 강연에서 △우리금융과 굿윌스토어의 협력 프로젝트 성과 △'굿윌 기부함' 설치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굿윌스토어를 통한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해소 방안 등 우리금융만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상세히 소개했다.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는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 자립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전 세계 굿윌에 소개해 본보기로 삼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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