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태극기 다는 법…‘태극기 게양법’ 확인

추석연휴 마지막날 한글날

(게티이미지뱅크)

579돌 한글날을 맞아 국경일 태극기 게양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는 한글날(10월 9일)은 국경일로, 모든 가정과 기관은 태극기를 게양해야 한다.

한글날에는 다른 국경일과 마찬가지로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단다. 조의를 표하는 현충일과 달리 깃봉 아래로 내리지 않는다.

게양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비바람 등으로 국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을 때는 달지 않으며 날씨가 갠 뒤 다시 게양할 수 있다.

태극기 게양 위치는 건물 형태에 따라 다르다. 대문이 있는 가정은 문밖에서 보아 중앙이나 왼쪽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각 세대의 난간에 단다. 건물은 정면 중앙이나 왼쪽, 옥상 중앙 또는 출입구 위 벽면 중앙이 권장 위치다. 차량은 전면에서 봤을 때 왼쪽에 다는 것이 원칙이다.

한글날은 1926년 ‘가갸날’로 처음 제정돼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이 바뀌었다. 1945년 해방 이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됐으며 1991년 한때 공휴일에서 제외됐다가 2013년부터 다시 법정공휴일로 지정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579돌 한글날을 맞아 ‘알면 알수록, 한글’을 주제로 10월 한 달간 전국 곳곳에서 전시와 체험,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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