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5-09-01 08:25)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90원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미국 PCE 물가에 대한 금융시장과 주식시장의 엇갈린 해석 속 위험선호 위축을 반영해 제한적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며, "PCE 인플레이션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채권, 외환시장은 9월 인하 기대를 고수한 반면 주식시장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이에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매도세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역외 롱심리를 자극하는 재료로 소화될 것"이라며, "지구력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수요, 해외투자 집행을 위한 환전 수요가 더해지며 장 초반 하락 출발 후 이른 시점에 1390원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1390원 위쪽에서 대기 중인 수출 네고, 외환시장 연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약달러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수출 및 중공업체는 외환시장 변동성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환율 레벨이 1390원을 넘어서야 매도 대응을 개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도 1390원 위에서는 일부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제한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늘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90원 초반 회복을 시도하겠으나 고점매도에 상쇄되어 개장가를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