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척추기술, 한미 학술무대서 주목…韓수술법 글로벌 확산

'양방향 내시경 디스크절제술' 윌스기념병원, 해외 의료진 연수 통해 수술기법 전수

▲발표하는 이상협 연구소장 (윌스기념병원)
이상협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연구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에서 열린 제20회 한미척추학회 연례 학술대회(Korean American Spine Society, KASS)에서 척추 디스크 신기술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미국 내 한인 척추외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어 열리는 국제 학술행사로, 척추 분야 최신 연구와 수술법을 공유하고 전문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다.

이 연구소장은 상부 요추 추간판 탈출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수술법인 ‘극외측 경추간공 양방향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을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신경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디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다양한 부위에 활용 가능하지만, 숙련도 높은 기술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 의료기술 우수성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윌스기념병원은 SCI급 논문을 포함한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820건 이상의 연구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척추 고난도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병원을 찾는 해외 의료진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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