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내 통신사 최초 ‘AI 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

한국표준협회, ISO/IEC 42001 인증 수여…AI 윤리·리스크 관리 체계 공인
글로벌 서비스 신뢰성 확보…“AI 선도기업 도약 기반 마련”

▲한국표준협회가 9일 LG유플러스에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2023 인증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LGU+ 조현철 상무, 전병기 전무, 이상엽 CTO, 한국표준협회 문동민 회장, 김태형 본부장, 윤형근 센터장) (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반에 대한 윤리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국제표준 기반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면서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표준협회는 9일 LG유플러스에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2023 인증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ISO/IEC 42001은 세계 최초의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2023년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했다.

이 표준은 AI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기업이 윤리적 원칙, 리스크 관리, 투명성, 책임성 등 다양한 요소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주요 항목으로는 △AI 방침 수립 △리스크 및 영향 평가 △법규 대응 △개인정보 보호 등이 포함된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통신·미디어 서비스 전 과정에서 윤리적 책임과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윤리 기준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보한 기업으로 국제적 공인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국제표준에 기반한 운영체계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AI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인증은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기반의 서비스 전 과정에서 윤리성, 투명성, 책임성을 갖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음을 의미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국제표준 기반 AI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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