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소] 달라지는 종신보험…생보사, 보장ㆍ활용성 강화 경쟁

뉴스를 포함해 이메일과 SNS 등에서는 고수익과 노후를 대비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집니다. 하지만 금융상품들이 까다로운 우대 조건이나 파생 상품화되면서 복잡해진 수익구조에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알리는 ‘파수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이투데이는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를 통해 철저히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생명보험사가 사망 보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생존 시 활용도를 높이거나 연금·질병 보장을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종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14일 ABL생명은 사망보험금과 함께 낸 보험료까지 돌려주는 ‘(무)ABL THE해주는 상속종신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 지급 방식에 따라 1형(기납입P플러스형), 2형(총납입P플러스형)으로 구성된다. 1형은 사망시 가입금액 100%와 계약자가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지급하며, 2형은 가입금액 100%와 납입기간 동안 약정한 총 보험료를 보장한다.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심사형을 운영한다. 가입 심사는 △최근 3개월 내 확진·의심 소견 여부 △최근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내 암 진단·입원·수술 여부만 확인한다.

보험가입금액 자동 감액 기능도 제공한다. 보험료 납입 완료 후 경제 상황에 따라 가입금액 일부를 감액하면, 감액된 금액에 해당하는 해약환급금을 생활설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말부터 다른 보험사들도 종신 보험의 활용을 높인 상품들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건강·사망·노후 3대 보장을 강화한 '교보3밸런스보장보험(무배당)'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평생 사망 보장을 제공하면서 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진단 시 치료비 보장, 보험료 납입 면제, 연금 전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3대 질환 주요 치료시 가입금액의 30%를 최대 10년간 반복 보장하며, 연금 전환 후 3대 질환 진단 시 10년간 기본연금액의 3배를 지급한다.

암·특정뇌혈관질환·특정허혈성심장질환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최신 암 치료 및 뇌·심장 질환 관련 수술 등을 특약을 통해 폭넓게 보장한다.

한화생명은 보장을 강화한 종신보험 2종을 출시했다. 'H종신보험'은 가입 2년 후 사망보험금이 매년 20%씩 증액(최대 200%)되며, 3대 질병 납입면제형 옵션과 3대 질병 케어특약을 추가해 보장을 강화했다. '3대질병연금전환특약'으로 10년 후 연금전환 시 3대 질병 진단 시 연금액의 2배를 지급한다.

'제로백H 종신보험'은 계약 후 1년 뒤부터 110세까지 사망보험금이 10%씩 체증하며, 9대 질병 보험료 납입면제특약도 탑재됐다.

삼성생명은 사망 보장뿐만 아니라 노후자금과 긴급자금 활용이 가능한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을 지난해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최저해약환급금 보증 여부에 따라 1종과 2종으로 나뉘며, 적용이율과 보험료 산출 방식이 다르다.

가입 10년 이후 최대 10년간 매년 2%씩 사망보험금이 증가해 보험가입금액의 120%까지 체증되며, 특정 시점별 증액 서비스도 제공된다.

1종 선택 시 가입 가능한 '더블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하면 기납입보험료의 2배 이상을 최저 보증받을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장성보험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각 보험사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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