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 벌써 금연 열풍? 내년부터 오르는 담뱃값에 흡연자들이 금연 클리닉과 소모임 등에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티즌들은 “술도 어떻게 해 봐라. 아니면 술 마시고 범죄 저지르는거나 더 강력하게 해주든가”, “담뱃값 올라서 끊으려는 게 아니다. 국민에게서 세금 뜯어먹으려는 정부의 행태가 괘씸해서 이참에 끊어버리려고 한다. 더 이상 이용당하고 싶지 않다. 국민 건강 생각하기는 개뿔!”, “담배 양을 천천히 줄이면서 끊는 게 제일 좋다고 봐요. 담배는 습관성이라서 갑자기 끊을 경우 금단현상이 발생하니 일단 한 갑이었으면 반으로 열흘 뒤 그 반으로 점차 줄여나가야지”, “담배 끊는데 무슨 모임씩이나. 뻔하다. 모여서 ‘마지막으로 한 대만 피우고 다같이 금연합니다’이렇게 외치면서 또 한 대 피울걸”, “세금 내기 싫어서라도 꼭 금연에 성공할 거야. 금연한 지 일주일 지났거든~”, “담배 피운다 치고 하루 한 갑 3000원씩 저축하니 건강도 챙기고 돈도 모이고 좋더군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아지 키우기도 양극화? 명품 목걸이에 유기농 사료 등 ‘귀족’ 반려견을 키우는 데 1억7000만원이 든다는 한 조사 결과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네티즌들은 “강아지한테 예쁜 옷, 액세서리 등 이게 다 무슨 소용일까 싶다. 나는 우리 강아지랑 산책 자주 나가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주는 것, 피부병 걸리지 않게 신경 써주는 게 다임. 사치 부리는 것이 있다면 수제 간식 사주는 정도”, “자기 반려견에게 지나치게 투자하지 마시고 유기견협회나 동물협회에 한 달에 조금씩이라도 기부하는 게 더 현명하다. 그게 아니라도 잘 키우고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버리지 마시길”, “이제는 동물들도 빈부 격차 있네~ 못 버는 사람은 밥이라도 먹고 살지”, “반려견에게 맛있는 거 먹이고 건강 신경 써주고 하는 것까진 좋은데 미용, 스파, 옷, 장신구 이딴 건 전혀 강아지를 위한 게 아니잖아요” 등 지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