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세븐, 바이로메드, 메디포스트 등 '관심'
대우증권은 21일 바이오텍(바이오기술)의 발전이 바이오산업을 고성장으로 이끌 전망이라며 쓰리세븐, 바이로메드, 메디포스트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제약/바이오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미국, 일본등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 향후 장기간 확대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결국 장기적 관점에서 시가총액 비중확대를 주도할 바이오주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크게 바이오신약, 세포/유전자치료, 서비스제공사업 등 세 가지 중 세포/유전자 치료의 경우 신개념 치료제로 바이오 신세상을 열어갈 첨병"이라며 "최근 현대의학의 주 트렌드인 재생의학의 핵심기술이자, 난치,불치병 치료 대안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한국의 세포지료제 분야 경쟁력은 지적소유권, 개발 파이프라인 등으로 판단할 때 세계적인 수준이며, 지금껏 상용화 5건, 임상중인 과재 10건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7년에는 2~3건의 세포치료제가 신규로 허가 받아 시장에 나올 것으로 기대헀다.
바이로메드와 크레아젠의 경우 각각 유전자치료제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선두주자의 지위를 확고히 구축했고,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서는 메디포스트, FCB파미셀, 안트로젠 등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유전자치료제 개발 선두업체인 바이로메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의 첫 수혜자가 되고 있다"면서도 "중국외에 유전자치료제 상품화 사례가 없는 만큼 선두주자로서의 혜택 이면에 실패의 위험도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쓰리세븐에 대해서는 지난해 5월 인수한 자회사 크레아젠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목하는 가운데 예정대로라면 2007년 세계 최초 면역세포치료제를 상용화한 회사로 기록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크레아젠은 신개념 항암치료기법인 면역세포치료제 국내외 개발기업 중 가장 앞선 개발단계까지 나가고 있으며 2007년 상반기 중 신장암 면역세포치료제 '크레아백스'가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크레아젠이 방광암, 대장암, 폐암 등 다양한 암종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가장 빠른 상용화가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