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0일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이상징후는 없다며 SK하이닉스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로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했다"며 "낸드 고정가격 상승과 양호한 D램 수급을 감안할 때 공급과잉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이어 "아이폰6의 연간 생산 수요가 9000만대에서 1억1000만대로 상향 가능성이 대두된다"며 "중화권의 신흥 5Star가 3GB 모바일 D램 장착 움직임에도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과점화된 공급 구조와 애플과 중화권 업체들의 수요를 감안할 때 하반기 수급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수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SK하이닉스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