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硏, 컨버전스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입력 2006-08-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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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다양화ㆍ고도화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조합적 혁신 형태의 컨버전스가 주력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컨버전스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선 실생활 속에서 볼때 어쩌면 조금 이상한 점을 느낄 수 있다.

기존에 많이 보던 것인데 기존과는 분명히 다르고, 그렇다고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현재의 많은 것들이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을 재조합하여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혁신을 창조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현시대의 패러다임이 컨버전스라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그렇다면 컨버전스가 기업 비즈니스 측면에서 현재의 가장 핵심적인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배경은 무엇일까? 향후에도 컨버전스 중심의 패러다임은 계속될 것인가?

◆ 미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컨버전스

미래 사회는 ▼노년층의 확대 및 세분화 ▼싱글족, No-Kids족, 독거노인 등의 증가에 따른 핵가족의 재분열, ▼개인주의 및 개성 중시 경향 만연, ▼글로벌 차원으로의 사고 및 활동 공간 확대, ▼온라인 등 제품ㆍ서비스 유통 채널의 확대 등으로 소비자 니즈가 더욱 다양화ㆍ고도화 되는 방향으로 진전 될 전망이다.

다양화ㆍ고도화되는 고객 니즈 변화를 제대로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기존 제품ㆍ서비스로는 한계가 존재해 혁신의 필요성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혁신의 유형은 창안적 혁신(Innovation as Invention)과 재조합적 혁신(Innovation as Recommbination)으로 나눠진다.

창안적 혁신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것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이고, 재조합적 혁신은 이미 존재하던 것들을 혁신적으로 재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 성숙과 경쟁의 첨예화 등으로 기존에 없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ㆍ서비스의 창출은 힘들어지고 있고, 추진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고 성공 확률도 낮다.

반면 다양한 산업ㆍ사업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 아이디어 등을 창조적으로 재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혁신 방안이며, 이것이 바로 컨버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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