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6000원으로 하향조정 제시했다.
박 진 연구원은 “백화점 업계의 판매액 증가율(y-y)은 4월을 고점으로 낮아졌으며, 7월에는 집중호우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 중에는 전년동기의 높은 베이스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소비둔화와 경쟁점 개점에 따라 판촉경쟁이 다소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영업이익은 756억원(-0.4% y-y)으로 전년동기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2007년 EPS 증가율은 전년보다 높아질 전망인데, 이는 총매출 증가세가 미미하게 회복되는 가운데 전년 인력감축 효과 및 지분법평가이익(773억원, 11.1% y-y) 개선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