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는 8일 LG이노텍에 대해 실적 개선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14만원으로 27.3% 상향 조정했다. LG이노텍은 1분기 영업이익 63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 서프라이즈 기록했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후반부터 국내외 주력 거래선의 신제품 효과 반영으로 인한 모바일 제품군 매출액 증가, LED 조명 매출액 증가 및 적자폭 축소, 기판소재 사업의 고공행진 지속으로 매출 1조5900억원 및 영업이익 676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고화소 카메라모듈 비중이 80%를 넘고 해외 거래선향 800메가 카메라모듈의 사양 개선이 예상되면서 ASP 상승 및 물량 증가 효과가 동시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재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LED 조명 매출 비중은 연간 36.3%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LED 부문 감가상각비 지속 감소 효과도 반영돼 2015년 상반기까지 추세적인 실적 개선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LED, 기판소재 등 주요 사업부의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27.3% 상향 조정한다”며 “LED 사업부의 적자폭이 탄력적으로 감소하고 해외 거래선의 신제품 효과가 반영되는 3분기까지 매수 및 보유(buy & holding) 관점의 투자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