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제과 시장 성장 둔화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0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올해 양호한 실적 전망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6319억원, 영업이익은 145.3% 증가한 4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국내 제과 매출액이 마트 영업 규제 영향으로 6.9% 감소하며 부진했고 중국 제과 매출액도 7.3% 증가에 그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 대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도 “중국 제과 시장 성장률 둔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제과 시장 성장률은 지난 2012년 19.2%에서 2013년 11.7%에 그쳤다”며 “중국 제과 시장 성장률이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구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