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기 3중전회 11월 9일 개최

입력 2013-10-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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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열려… 경제개혁 청사진 도입할 듯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가 다음달 9일 개막해 12일까지 열린다고 2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18기 1중전회는 지난해 11월 열려 시진핑을 비롯한 7명의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출했다. 2중전회는 지난 2월 열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 앞서 중국 입법부와 행정부 등 주요 인사와 정부 조직 개편방안 등을 확정했다.

3중전회에 앞서 열린 두 차례의 회의가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5세대 지도부를 구축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회의는 이들 신지도부의 국가 운영방향을 결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정성 상무위원 겸 정협 주석은 지난 26일 한 포럼에서 “3중전회는 포괄적이며 깊이 있는 개혁 논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그 강도와 깊이는 전례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지도부는 18기 3중전회에서 무슨 방안이 나올지 아직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경제와 금융 방면을 중심으로 개혁 청사진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센터(DRC)는 지난 27일 공개한 ‘383 보고서’에서 토지소유권 개혁과 금융자유화 국영기업 개혁 등 8개 부문의 개혁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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